"일본인 '한국 좋다' 응답 37%…2018년 이후 최고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양국 국민이 서로 간 느끼는 호감이 상승했다는 일본 언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발표한 2023년 우편여론조사 결과 일본인 가운데 한국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37%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인 중 일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5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일 양국 국민이 서로 간 느끼는 호감이 상승했다는 일본 언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성별, 연령에 따라 차이도 드러났다. 여성은 한국이 좋다는 응답이 41%로 싫다(34%)를 웃돌았다. 10~20대의 한국이 좋다는 응답은 50%를 넘었다. 고하리 교수는 한국에 호의적인 이들이 “K-POP 팬, 한국 화장품 소비층과 겹친다. 한류 영향도 ‘좋다’는 답변을 끌어올렸다”고 풀이했다.
한국의 대일 감정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지지통신,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공익재단법인 ‘신문통신조사회’는 17일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2023년 11~12월 실시) 결과를 공표했다. 한국인 중 일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5국 가운데 최하위였다. 하지만 전년보다 4.1%포인트 오르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문통신조사회 담당자는 산케이에 한국인의 대일 호감도가 올라간 데에는 “윤 정권의 (대일) 자세가 크다”고 짚었다.
“세계 평화의 최대 위협이 되는 국가”를 묻는 질문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태국의 1위는 러시아였다. 한국에서는 “북한”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중국”은 미국과 영국에서 2위, 한국에서는 3위, 프랑스에서는 6위, 태국에서는 7위였다.
닛케이 조사에서는 일본인의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도 두드러졌다. 중국이 “싫다”는 응답은 74%로 6년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좋다”는 6%에 그쳤다. 또한 러시아를 위협으로 느낀다는 응답은 88%에 달했다. 러시아가 “싫다”는 응답도 75%나 됐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연속 70%대에 머물렀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박지윤 최동석 향한 이혼변호사의 일침…"정신 차리세요"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