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문화재 훼손…문화재청, 전북도에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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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 원당천 수해 상습지역 개선 사업 과정에서 삼국~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발견됐다.
하지만 무주군의 관리 소홀로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청이 정확한 사실 관계와 책임 규명을 전북도에 요구했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의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훼손과 관련해 지난달 초 전북도에 감사를 요청했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처음 확인된 이 구간의 문화재 현황 파악을 위한 시굴조사를 앞두고 훼손 사례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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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면 삼거리 구간서 삼국~조선시대 유물 발견
시굴조사 앞두고 훼손돼 문화재청, 책임 규명 요구
전북 무주군 원당천 수해 상습지역 개선 사업 과정에서 삼국~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발견됐다.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확인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다. 하지만 무주군의 관리 소홀로 일부가 훼손된 것으로 확인돼 문화재청이 정확한 사실 관계와 책임 규명을 전북도에 요구했다.
2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무주군 무풍면 삼거리의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훼손과 관련해 지난달 초 전북도에 감사를 요청했다.
무주군은 지난 2020년 7월 무풍면 삼거리에서 설천면 심곡리 일원에 이르는 원당천을 대상으로 상습 수해지역 개선 사업에 착공했다.
무풍면 삼거리 텃골 구간의 지표조사에서 삼국시대 토기편과 고려, 조선시대 유물이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으로 처음 확인된 이 구간의 문화재 현황 파악을 위한 시굴조사를 앞두고 훼손 사례가 확인됐다.
무주군은 지난해 말 훼손행위를 확인해 문화재청에 알렸다. 이에 문화재청은 지난달 무주군에 '재발 방지' 등을 통보하고, 전북도에 무주군에 대한 감사를 요청했다.
무주군이 발주한 원당천 수해 상습지역 개선은 총 7.8㎞의 하천에 제방 보강을 비롯한 교량 10개, 배수시설 51곳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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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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