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철 광주갑 예비후보 "경선중립의무 위반, 특정후보 줄세우기 안돼" [총선 나도 뛴다]
이현철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갑 예비후보가 민주당 경선과 관련,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줄세우기식’ 선거운동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부 민주당 시·도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정치인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줄세우기’식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향후 중립의무 위반 행위와 불법 선거운동 적발시 당 선거관리위원회 고발조치로 강력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2월 들어서 지역 선출직 시·도의원들이 특정 후보와 행사에 동행 방문하고 전화, 통신을 이용한 후보지지호소, SNS문자지지 독려 등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존 사항과 대해서는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구두 경고 후, 추후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관용없이 당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나면 당협위원장도, 현역의원도 아닌 예비후보 신분이다. 또한, 국회의원이 대장이고 시도의원들이 그를 따르는 신분이 아니다. 모두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 시민들의 대표자”라며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이같은 구태정치가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 광주갑 경선에 나서는 예비후보의 페이스북 자료를 근거로 위반사례로 제시했다.
신년하례식과 장보기 등 각종 행사에 시도의원이 함께 참석했다고 알리고, 특히 출마 기자회견에 시도의원이 함께한 것을 문제 삼았다.
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은 ‘선출직 공직자 총선(예비)후보자 특정 후보 공개지지 금지 등 경선중립 준수 지침 안내’하며 후보들에게 경선 중립을 강하게 경고한 바 있다.
민주당 윤리규범 제8조(공정한 직무수행)는 당 소속 공직자와 당직자는 줄 세우기 등으로 당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되고, 선출직 공직자의 특정후보 공개지지는 당내 결속을 저해하고, 향후 경선에서의 불공정 시비를 야기하여 경선의 후유증이 발생하는 등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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