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근로자 주거비·근로환경 개선…9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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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맞춤형 공동복지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92억 원(공동근로복지기금 기업 분담금 6억 원 제외)을 들여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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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국내 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들의 실질소득 증대를 위한 맞춤형 공동복지프로그램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92억 원(공동근로복지기금 기업 분담금 6억 원 제외)을 들여 주거·교통·교육·의료·문화·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주거 안정을 위해 20억원을 들여 대리 이하 직원에게 매월 주거비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도시공사와 공공임대주택 확보‧공급을 위한 협의도 지속한다.
2030년 입주예정인 광주송정역 KTX 투자선도지구 내 일자리연계형 통합공공임대주택 300호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산단 정주여건과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해 개방형체육관과 노사동반성장지원센터를 올해 7월 이내에 개관한다.
아울러 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 33억원을 들여 근로자 평생학습과 현장맞춤형 교육, 기업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통근버스 5대와 산단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운영하고 빛그린산단~본량동 국지도 49호선 도로 개설도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노사민정 논의를 통해 전국 최초로 상생형 중견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조성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은 국비·시비를 투입, 2027년까지 약 60억 원(2024년 국비 2억, 시비 4억, 기업 6억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참여사 근로자의 건강검진비, 문화바우처를 포함한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재산형성 등 수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한다.
GGM는 '제2의 도약'을 위해 올해 생산목표인 4만8500대 중 1만7000대를 전기차로 생산한다. 전기차 생산과 수출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1교대 생산체계를 2교대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 충원도 늘릴 계획이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 파트너십을 선도한 GGM이 전기차 양산체제로 본격 전환하고 무결점 품질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근로자 수요에 맞춰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공동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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