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상위권 학과 미등록률↑…“의대로 연쇄 이동”

이유민 2024. 2. 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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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고려대 등 이공계 대학 상위권 학과의 등록 포기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오늘(20일) 2024학년도 이공계 상위권 학과 정시 미등록률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공학과의 등록포기율이 22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의 미등록률은 140%로, 50%를 기록한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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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서 ‘의대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고려대 등 이공계 대학 상위권 학과의 등록 포기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오늘(20일) 2024학년도 이공계 상위권 학과 정시 미등록률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 공학과의 등록포기율이 22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모집 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 포함 55명이 등록을 포기한 결과로, 지난해 미등록률 130% 대비 크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과가 10명 모집에 10명이 등록을 포기해 미등록률 100%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의 미등록률은 140%로, 50%를 기록한 지난해 대비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대기업 계약학과 등 이공계 상위권 학과 이탈이 늘어난 상황”이라며 “특히, 의대와 서울대 등으로 연쇄적 이동이 많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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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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