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피앤씨, 페이코코리아 등과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업무협약

홍성완 기자 2024. 2. 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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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표피앤씨가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기간(공기)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표피앤씨 측은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라며 "이에 따라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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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삼표피앤씨가 PC(Precast Concrete·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기간(공기)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해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삼표피앤씨는 지난 15일 본사 7층 대회의실에서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와 함께 획기적인 공기단축이 가능한 PC(Precast Concrete: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건식 접합 공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삼표피앤씨

삼표피앤씨 측은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안"이라며 "이에 따라 각 사는 물류센터와 산업시설 외 다양한 건축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행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현장타설 한 후 양생이 되기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적인 적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같은 습식접합 PC와 달리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의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슬리브 접합공법이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및 변형 위험이 상존했던 것에 비해 이번에 개발하는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관계없이 시공시 전도 및 변형 방지가 가능하다. 또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적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현장작업 최소화라는 PC 공법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표피앤씨 측은 "기존 습식접합 PC공법 대비 공기(工期) 단축은 물론 현장 작업 간소화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표피앤씨의 PC 제작‧조립 전문성과 PC 접합 철물 글로벌 기업인 페이코코리아의 경험 및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현대엔지니어링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는 위탁연구기관인 이득행 충북대 교수 연구실과 함께 해당 공법의 구조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및 시공성을 분석함과 동시에 연구개발성과물을 실제 건설공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PC 구조물의 건식접합이 활용, 확대될 경우 확연하게 공기 단축이 가능해져 획기적인 효과는 물론 안전하고 정교한 시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삼표그룹 계열사로 2011년 PC 사업을 시작한 이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신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 사업화 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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