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내년 국도비 2276억 확보 목표로 사업 발굴"

차용현 기자 2024. 2.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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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지난 19일 '2025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와 경남도 업무계획에 대응한 시책 발굴 및 국·도비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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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발굴 보고회 열어
[하동=뉴시스]하동군청 전경.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지난 19일 ‘2025년도 국·도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도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중앙부처와 경남도 업무계획에 대응한 시책 발굴 및 국·도비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끌어내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군은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를 2276억 원으로 잡았다. 이는 정부의 중기재정지출 계획 4.4%를 상회하는 5%를 반영한 것으로 분야별 목표액은 국고보조금이 1708억 원, 도비보조금이 568억 원이다.

군은 지난해 연말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민선 8기 역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정부 사업을 발굴하는 등 정부예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올해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대상 사업 발굴로 이어갔다.

하승철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단·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 국가재정운용계획, 경남도 도정과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조기회복을 위한 민선 8기 정책이 담긴 54건 총사업비 5943억 원 규모의 국·도비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은 ▲의료 불균형 해소 및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보건의료원 설립 사업 ▲기후위기 대응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1면 1명품정원 조성사업 ▲노후 주거지에 대한 도시경관 개선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우리동네살리기) ▲보행환경 개선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등이다.

또한 ▲농촌공간을 종합적·계획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한 농촌협약 ▲경관 개선 및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안부 농촌 빈집 정비사업 ▲농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공간정비사업 등이다.

아울러 ▲전략작물 중심 청년 창업농을 집중 육성하여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플리마켓·농산물 판매장 등 청년 일터를 조성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전선 폐터널 활용 청년 별빛터널 조성사업 등도 눈에 띄었다.

그 외에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경쟁력 강화, 지역소멸위기 극복 등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으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하승철 군수는 “발굴된 사업들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방문하는 등 관계부서와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누구나 행복하고, 누구나 배우고, 청년이 원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이 되도록 국·도비사업 발굴과 국가예산 확보에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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