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전공의 이탈 밤새 75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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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하루 만에 두 배 증가했다.
병원 측은 전공의 이탈과 관련해 현재까지 예정된 수술이 정상 진행되는 등 즉각적인 의료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다만 "의료 공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정 중이다"라며 "전공의 빈자리에 대체 인력으로 교수진을 투입하고, 응급·중증 환자 위주로 우선 진료함으로써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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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일정 정상.. 2~3일 지나면 차질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하루 만에 두 배 증가했다. 의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공의 126명 중 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 집단행동에 나선 것이다.
이 병원에선 전날 오후 5시까진 사직서 제출 전공의가 35명으로 파악됐었으나 밤사이 그 인원이 40명 늘었다.
이런 가운데 현재 병원 측은 이날 결근한 전공의 수 등을 파악 중이다.
이들 전공의는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는 무단결근 상태다.
병원 측은 전공의 이탈과 관련해 현재까지 예정된 수술이 정상 진행되는 등 즉각적인 의료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화 될 경우 의료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며 빠르면 2~3일 이내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다만 "의료 공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정 중이다"라며 "전공의 빈자리에 대체 인력으로 교수진을 투입하고, 응급·중증 환자 위주로 우선 진료함으로써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대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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