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가스 폭발 사고 피해자 1명 숨져…중대재해처벌법 검토
강경모 2024. 2.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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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일어난 평창 LP가스 충전소 폭발 사고로 화상을 입은 피해자 2명 중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35살 강모 씨로 당시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건물 밖으로 나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서울 화상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18일 숨졌습니다.
전신화상을 입은 또다른 중환자 62살 이모 씨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가 나옴에 따라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새해 첫날인 지난달 1일 밤 9시쯤 강원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LPG 충전소에서 일어났습니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지난 2일 가스 누출의 원인이 된 운반 차량 기사인 50대 남성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경찰도 조만간 가스 충전소 업체 관계자 등 나머지 피의자들을 검찰에 넘길 계획입니다.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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