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휴림에이텍·휴림네트웍스, 액면병합 후 '상한가'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가 상한가를 달성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가 액면병합 이후 첫 거래일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4분 휴림에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312원(29.94%) 오른 1354원에 거래된다. 휴림네트웍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0원(29.19%) 오른 119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는 주식 병합을 끝낸 후 변경된 주권을 다시 상장해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앞서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는 주식병합을 위해 29일부터 거래를 정지한 바 있다.

휴림에이텍과 휴림네트웍스는 각각 액면가 2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병합했다. 두 회사가 액면 병합한 이유는 적정 유통 주식 수 유지를 통해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하기 위해서다.

액면병합은 여러 개의 주식을 한 개로 합쳐 주식을 다시 발행하는 것이다. 주식 수를 줄이고 단가를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이에 따른 자본금 규모나 주주의 기존 지분율이나 지위는 변함이 없다.

휴림네트웍스아 휴림에이텍은 각각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휴림로봇에 인수됐다. 휴림네트웍스는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휴림에이텍은 자동차용 내·외장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같은 시각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과 보합인 12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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