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지역 농특산물 '청정괴산 자연울림' 포장재 지원

13억1700만원 투입…대학찰옥수수 등 32개 품목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특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32개 품목의 포장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억6000만원 증액한 13억17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조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새로운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청정괴산 자연울림'을 입힌 포장재를 지원해 농가의 지역 소속감과 함께 괴산 농산물의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괴산의 대표 농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한 사과,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오이, 애호박 등 가공하지 않은 신선 농특산물 32개 품목을 지원한다.

농업경영체 정보가 등록된 작목반, 법인, 각 읍면 생산자협의회, 연구회 등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로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농가 유통 비용 절감은 물론 품질 균일화와, 물류 표준화로 농산물 출하 기반을 조성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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