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전공의 현장 복귀해 환자 지키는데 최선 다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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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분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서 환자를 지켜주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마음이 아프다"며 "의대 증원이나 의과대학 신설 등은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집단행동으로 도민들의 건강권이나 환자들의 진료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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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에 마음이 아프다"며 "의대 증원이나 의과대학 신설 등은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집단행동으로 도민들의 건강권이나 환자들의 진료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 153명, 인턴 71명 등 224명의 전공의가 출근하지 않았다. 전남대학교 전공의 319명 가운데 70.2% 수준이다.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142명 중 10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가운데 54명이 이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 대기 형식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나머지 54명도 이날 순차적으로 귀가해 21일부턴 단체 미 출근이 우려되고 있다.
2차 병원인 광주기독병원도 39명의 전공의 중 26명이 사직서를 냈다. 전남 동부권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인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레지던트 3명, 인턴 6명 등 전남대학교 소속 전공의 9명이 출근하지 않았다.
포털에는 환자를 외면하고 의사 가운을 벗은 의사들에 대한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자격영구박탈 엄중문책 즉각구속','자국 민간인 생명을 인질로 협상하는 조직은 테러단체다 정부는 테러단체와 협상말고 테러단체를 박멸해라','응급실에 애가 아파도 봐줄 선생이 없다. 생명을 등한시하는 의사가 무슨 의사냐','힘없는 병자를 상대로 자기들 기득권 챙기겠다고.. 허준이 지하에서 통곡하실 일이다' 등 수 많은 글이 포털에 올라오고 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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