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리그 2m1 거구 공격수, 환상 발리슛 ‘푸스카스’ 찜했다
양승남 기자 2024. 2. 20. 10:54
축구 변방 인도 리그에서 환상적인 골이 터졌다. 2m가 넘는 거구가 대단한 발재간으로 날린 초 장거리 발리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올해 강력한 푸스카스상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20일 “올해의 푸스카스는 이미 결정되었을 지도 모른다”면서 최근 축구 커뮤니티를 달군 슈팅 하나를 소개했다.
인도 카슈미르 공격수 그노헤 크리조가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처칠 브라더스와의 경기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 같은 팀 골키퍼가 킥한 볼이 상대 수비수의 헤딩과 자신팀의 헤딩으로 넘어온 볼을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골문을 등지고 받아 발로 컨트롤해 공을 띄운 뒤 골문을 향해 몸을 돌리며 초장거리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빠르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 골키퍼 키를 넘겨 그물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크리조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27세의 공격수다. 특히 키가 201㎝에 달하는 엄청난 장신이다. 거구인 크리조가 유려한 개인기와 발재간으로 터뜨린 환상슛이어서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이 골을 본 축구팬들은 “최근에 본 최고의 골이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 “준비부터 슛까지 아름답다” “이 골은 당연히 푸스카스상을 받아야 한다” 등 팬들의 극찬이 쏟아졌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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