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공의 230여명도 '현장이탈'…"장기화땐 의료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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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빅5' 병원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첫날인 20일 인천 수련병원의 전공의들도 대거 의료현장을 이탈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인천 수련병원 전공의는 전체(540명)의 약 60%인 325명에 달한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다른 의료진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악영향이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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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서울 '빅5' 병원과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첫날인 20일 인천 수련병원의 전공의들도 대거 의료현장을 이탈했다. 장기화할 경우 의료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현장에서 나온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인천 수련병원 전공의는 전체(540명)의 약 60%인 325명에 달한다. 전날 오후 4시 273명보다 52명이 늘었다.
병원별로 보면 길병원 66명, 인하대병원 128명, 인천성모병원 65명, 국제성모병원 40명, 인천의료원 9명, 인천사랑병원 8명, 인천세종병원 5명, 나은병원 4명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중 길병원 전공의는 전원 출근한 상태고 나머지 병원에선 80~90%가 출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소 208명에서 최대 239명이 출근하지 않은 셈이다.
현재까지 큰 의료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다만 장기화할 경우 의료대란을 불가피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다른 의료진 업무가 가중되고 있다"며 "이 상황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악영향이 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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