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고장 미리 잡는다”
생활경제부 2024. 2. 20. 10:52
인공지능(AI)으로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의 고장 발생 가능성을 미리 잡아낸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국내 첫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원격 유지보수 시스템인 LG 비콘클라우드에 ‘AI 고장예측’ 기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도입될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정교하게 예측해 낸다. 팬·모터, 압축기, 냉매,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체계적으로 나눠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도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하고 정확히 조치한다.
이러한 사전 예방 조치로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서비스가 몰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고객은 미리 조치를 받을 수 있어 고장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의료시설, 숙박업소, 공장 등 냉난방이 상시 필요한 기업간거래(B2B) 시설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 개발을 완료한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검증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AI 고장예측 기능이 가능한 제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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