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7개 의대생 1133명 휴학계 제출…오늘 더 늘어날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대학은 총 7곳, 학생 수는 1133명으로 나타났다.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도 지난 18일 전국 의대생 가운데 최초로 단체 휴학계를 냈지만 지도교수의 설득 끝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출된 휴학계 승인 처리될지는 미지수
교육부 "전국 의대에 엄정한 학사관리 당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날(19일)까지 총 1133명이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 기준 의대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한 대학은 총 7곳, 학생 수는 113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명에 대해서는 휴학 허가가 이뤄졌다. 각각 군 휴학(2명)과 개인사정(2명)으로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 밖에 수업거부 등 단체 행동이 확인된 곳은 7개교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는 단체행동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 대표 면담, 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40개 의대 대표자들이 20일을 동맹휴학 '디데이'로 삼은 만큼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들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 휴학 등 사정으로 휴학이 승인된 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휴학계가 모두 승인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단체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각 대학에 휴학 요건과 처리 절차 등을 세밀하게 따지도록 당부하면서 대학들이 접수한 휴학계를 승인 처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원광대 의대생 160여명도 지난 18일 전국 의대생 가운데 최초로 단체 휴학계를 냈지만 지도교수의 설득 끝에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맹휴학과 함께 의대생들의 단체 수업 거부 움직임도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난 19일 충남대 의대 1~4학년 학생들은 이날 예정된 수업에 전원 참석하지 않았고, 충북대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주) 의대생들도 학교 측에 수업 거부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단체 휴학 움직임이 확산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각 대학에 엄정한 학사 관리를 당부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
- 가격 1000원 올린 후…손님이 남긴 휴지에 적힌 글
- 김정민, 月보험료 600만원 "보험 30개 가입"
- "진짜 기상캐스터인 줄"…일기예보에 '깜짝 등장'한 아이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