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진단·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 보장한다

양영전 기자 2024. 2.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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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진단과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계획이 시행된다.

다각적 진단을 통한 지원 대상 학생 선정, 촘촘한 학생 맞춤형 지원, 기초학력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확한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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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 개최
3단계 안전망 구축…3개 핵심·11개 세부 과제
[제주=뉴시스] 제주도교육청 전경.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진단과 맞춤형 지원으로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계획이 시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제주시 이도이동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도내 초·중·고 교원 약 500명을 대상으로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2024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은 '기초학력 보장법' 및 교육부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3개 핵심과제와 10개 세부과제, 책임교육학년제 및 교육결손 해소 지원으로 구성됐다.

다각적 진단을 통한 지원 대상 학생 선정, 촘촘한 학생 맞춤형 지원, 기초학력 지원체제 강화를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교원 지정, 학습지원대상학생 지원협의회 구성·운영으로 학습지원대상학생 선정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체계화한다.

먼저 1단계 안전망인 '수업 내 즉각적 지원'을 위해 협력교(강)사제 운영 내실화, 방과 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부진 발생을 예방하고 학습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2단계 안전망인 '학교 내 통합적 지원'은 기초학력 부진학생 중 복합적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내 설치된 학습지원대상 지원협의회, 학생맞춤통합지원팀 등 다중 지원팀을 통해 학생에 대한 통합적·종합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3단계 안전망인 '학교 밖 전문적 지원'은 학교의 역량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학습부진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학력지원센터··학습종합클리닉센터 및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경계선지능, 난독·난산, 읽기 곤란, 기초수학, 학습 코칭 등 학생 개별 상황·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제주 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정확한 진단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책임 제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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