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선 배제' 송아영 세종을 예비후보 재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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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에 도전한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경선 후보 2인에 들지 못하자 20일 재심을 청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세종을 후보로 송 예비후보 등을 탈락시키고,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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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침묵하면 선민후당 길" 무소속 출마 시사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4·10 총선 국민의힘 세종을 선거구에 도전한 송아영 세종시당위원장이 경선 후보 2인에 들지 못하자 20일 재심을 청구했다.
그러면서 재심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송 위원장은 20일 성명을 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공천관리위가 지역 민심을 외면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면 선민후당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당에서 공천을 위해 여론조사를 했다. 이 결과 누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는지 지역민과 공관위원들이 잘 알고 있다"며 "공개할 수 없지만 자체적인 여론조사도 했다. 이 (공천)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공천의 목적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선거에서 승리할 후보를 뽑는 것"이라며 "지역 민심을 배반하는,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밀실 공천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세종을 후보로 송 예비후보 등을 탈락시키고,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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