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빛'이 된 핵심, "내가 알던 토트넘과는 달라"

한유철 기자 2024. 2.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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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토트넘 훗스퍼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다소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비카리오는 10년 넘게 No.1으로 군림한 위고 요리스를 곧바로 대체했다.

네임밸류가 비교적 떨어졌기 때문에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비카리오는 매 경기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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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번 시즌 좋은 활약
그 중심엔 비카리오가 존재
"내가 알던 토트넘과는 달라"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토트넘 훗스퍼에 와서 많은 것을 느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다소 '우울한' 한 해를 보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수비 축구로 일관하며 팬들에게 지루함을 선사했고 결과도 제대로 얻지 못해 분노까지 유발했다. 시즌 도중엔 콘테 감독과 히샬리송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시즌 도중에 팀을 떠나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구설수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물론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났고 그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 감독 후보들도 많았지만 '우선 순위'라고 할 수 있는 감독들을 데려오진 못했다. 그럼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리빌딩에 성공한 토트넘. 시즌 개막 후부터 미친 듯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 중심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화끈한 공격 축구로 재미와 결과를 모두 가져온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케인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확실한 대체자로 자리 잡으며 팀의 '에이스'가 된 제임스 메디슨, 이적 첫해부터 놀라운 적응력을 보이며 수비의 '기둥'이 된 미키 반 더 벤 등.


여기엔 비카리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비카리오는 10년 넘게 No.1으로 군림한 위고 요리스를 곧바로 대체했다. 네임밸류가 비교적 떨어졌기 때문에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비카리오는 매 경기 뛰어난 선방 능력으로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토트넘이 지금의 승점을 획득할 수 있었던 데에는 비카리오의 역할이 매우 크다.


토트넘의 '빛'이 된 비카리오. 구단에서 느낀 것이 정말 많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과 같은 클럽이 내가 알던 때와는 다르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많은 것이 변화했다. 기대도 바뀌었고 역동적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축구는 변화와 동시에 어느 정도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은 항상 같다. 감독의 생각과 요청, 동료들의 수준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여기에 와서 내 수준은 계속해서 향상됐다. 매일매일 높은 퀄리티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정말 좋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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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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