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직서 제출 확산…전북대병원 "실제 근무 중단 파악 중"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4. 2.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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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통한 집단 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실제 근무 중단 현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20일 "20개과 189명 전원 사직서 제출 의향을 밝히고 오늘(20)부터 근무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은 맞다"며 "다만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그리고 전주예수병원 전공의 총 342명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 중단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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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 모습. 김대한 기자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 등 전공의 '사직서 제출'을 통한 집단 행동이 예고된 가운데 실제 근무 중단 현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20일 "20개과 189명 전원 사직서 제출 의향을 밝히고 오늘(20)부터 근무 중단 의사를 밝힌 것은 맞다"며 "다만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현업을 지키는 인원도 대다수로 파악되고 있으며, 정확한 근무 중단에 대한 집계는 이날 오후쯤 발표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주예수병원은 이날 9시 기준 인턴 19명 중 17명과 레지던트 58명 중 10명 그리고 전공의 총 77명 중 27명이 사직서 제출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광대학교병원에 이어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전원 사직서 제출 의향을 밝히며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되고 있다.

전북대병원 등에 따르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그리고 전주예수병원 전공의 총 342명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날부터 근무 중단을 예고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가동한다. 또 전공의 근무 중단으로 피해가 발생한 국민을 위해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사직 관련 안내문. 김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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