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한동훈, 김건희 여사 범죄에는 칼 안 휘둘러···중전호위 제일검"

김경훈 기자 2024. 2.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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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혀 설(舌) 자를 써서 조선제일설이라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 각종 범죄 혐의에는 칼을 전혀 휘두르지 않고 있어서 중전호위를 하는 중전호위 제일검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19일 오후 전파를 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그리고 본인의 범죄 혐의에는 칼을 전혀 휘두르지 않고 말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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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 "조선제일검이 아니라 혀 설(舌) 자를 써서 조선제일설이라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여사 각종 범죄 혐의에는 칼을 전혀 휘두르지 않고 있어서 중전호위를 하는 중전호위 제일검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조 전 장관은 19일 오후 전파를 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그리고 본인의 범죄 혐의에는 칼을 전혀 휘두르지 않고 말만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한 위원장이 검사 시절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한다고 자랑을 많이 했다"면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고발사주 의혹 등을 반례로 들었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신당 관련, "정치 참여 신당 창당 선언 시기부터 말씀드렸듯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려면 비례 문제 외에 지역구에서 전국 차원에서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된다는 걸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전 장관은 "저희가 비례를 내느냐 지역구를 내느냐의 문제는 아직 결정 난 것이 아니지만 특히 수도권 경우에 있어서는 200표, 3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후보를 통해서 1대1 구도를 만들고 수도권 전체에서 범민주진영이 압승하는 것이 희망 사항"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조 전 장관은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대결은 없을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희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조국 신당’의 등장으로 정권 심판론 구도가 흐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두고는 "조국 신당은 민주당보다 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서 싸울 것"이라며 "그렇기에 왜 전선이 흐트러지겠나"라고 반문했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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