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청장 “투자유치에 집중”

최종일 기자 2024. 2. 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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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현재의 개발중심에서 투자유치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윤원석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20일 취임식에서 “4대 핵심 전략산업 및 첨단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에 집중해 성과를 극대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인천의 4대 핵심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첨단산업을 타깃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유치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내부 역량을 높여나가겠다”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유관기관과 해외 유수한 네트워크와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에 투자를 할 고객, 즉 외국 기업에 직접 찾아갈 예정”이라며 “유치를 한 뒤에도 정착과 성장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고객지원 플랫폼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청장은 IFEZ를 확대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초석인 IFEZ 확대에 집중한다.

윤 청장은 “고객·성과·사람 중심의 3대 경영 방침으로 IFEZ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며 “균형있고 미래지향적 성과 지표를 개발해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을 둔 피드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청장은 성균관대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성균관대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6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입사한 뒤 벤쿠버무역관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임원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무역관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다. 글로벌 기업과 국내기업 간 무역·투자 협력을 이끌며 다수의 M&A(인수·합병)과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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