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4억 인도로 가자”···엔에프씨, 인도 뷰티 시장 진출

박정현 기자 2024. 2. 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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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인도 로컬 브랜드 '브런치뷰티'와 스킨케어 화장 공급 정식 계약을 맺고, 이달 첫 납품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런치뷰티는 인도 환경에 맞춘 트렌디한 브랜드로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컬 뷰티 기업이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 인구와 꾸준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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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로컬 브랜드와 스킨케어 납품 계약 체결
총 8억 원 규모···“추가 발주 기회 열려 있어”
엔에프씨 2공장 전경. 사진 제공=엔에프씨
[서울경제]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인도 로컬 브랜드 ‘브런치뷰티’와 스킨케어 화장 공급 정식 계약을 맺고, 이달 첫 납품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8억 원으로 제품 종류는 크림, 세럼 등 두 가지다.

엔에프씨는 독보적인 제형 기술력을 기반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간접 수출 중심에서 직수출로 영업 구조를 전환했다. 또 이는 단일 고객사 기준 유의미한 계약 규모로 추가 발주의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해당 고객사향 매출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런치뷰티는 인도 환경에 맞춘 트렌디한 브랜드로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컬 뷰티 기업이다. 인도 뷰티 시장은 14억 인구와 꾸준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했다. K뷰티에 대한 현지 호감도가 높고, 비즈니스 협력에 대한 니즈가 많은 상황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 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인도시장에 이어 러시아, 미국 현지 업체와 직수출을 위한 샘플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외 인디 브랜드 성장과 함께 자사의 ODM, OEM 완제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외형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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