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 AI융합연구센터 발족·인재 영입… AI시장 공략

황국상 기자 2024. 2. 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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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한싹이 AI(인공지능)을 신사업 주축으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싹은 20일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AI 신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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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싹 AI 융합연구센터 이중협 센터장(오른쪽)과 사업팀 장동원 박사(왼쪽) / 사진제공=한싹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한싹이 AI(인공지능)을 신사업 주축으로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싹은 20일 AI융합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우수 인재 확보와 AI 신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설 AI센터를 중심으로 AI·클라우드 기업으로 변모해 사업분야를 AI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AI 융합연구센터는 AI 사업을 발굴 및 수행하는 사업팀과 AI 기술을 연구개발 및 고도화하는 2개의 개발팀 등 총 3개 조직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상장 이후 확보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4년전 설립했던 연구소를 센터급으로 확장한 것이다.

한싹은 센터 설립과 함께 AI 특화 고급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을 전략적으로 이끌어갈 유능한 AI 전문 리더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중협 센터장이 AI센터를 책임지고 장동원 박사가 사업팀 팀장을 맡는다. 개발팀에는 AI 분야 개발 전문가가 영입됐다.

이 센터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원을 거쳐 LG전자, LG노텔에서 IP텔레포니, AICC(AI컨택센터) 사업을 맡아 조직을 관리해왔다. AI엣지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강소기업에서 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동원 박사는 숭실대 정보기술학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년 넘게 영상 물리보안 분야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 대중소 기업을 거치며 다수의 AI기반 영상보안 사업을 기획·진행했고 4년 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다부처 AI 관련 과제기획 전문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AI 개발팀에 영입한 팀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출신으로, 네이버와 IBM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데이터과학 등 각종 AI 기술을 개발했던 경력을 보유한 인재다.

한싹은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을 중심으로 ICT 융합환경에서 요구되는 AI 기술과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융합형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최신 AI 기술을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다수의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개발 중인 AI 모델을 실제 적용하는 단계를 거쳐 기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어디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경량화언어모델(SLM)을 개발해 시장성 높은 AI 모델을 만들어 나갈 전략이다.

이중협 AI 융합연구센터장은 "AI 센터가 신사업 구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정보보안을 넘어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 전문인력을 지속 발굴 및 영입하여 연내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키워 AI 사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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