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로벌파운드리에 2조 지원…추가 기업 지원 발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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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2조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법 제정 이후 조 단위를 넘어서는 첫 대규모 지원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영국 BAE시스템스에 3500억 달러를, 지난달 미국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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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글로벌파운드리에 2조원을 지원한다. 반도체법 제정 이후 조 단위를 넘어서는 첫 대규모 지원이다. 인텔, 마이크론 등 자국 기업뿐 아니라 삼성전자, TSMC 등에 대한 지원 방안도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의 뉴욕주·버몬트주 신규 설비 투자 및 증설에 15억달러(약 2조원)를 지원하는 예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운드리는 TSMC, 삼성전자에 이은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다. 미 상무부는 실사를 거쳐 최종 보조금 지원 협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설비투자 진행 단계에 따라 나눠 투입될 예정이다.
반도체 기업 대상 보조금은 미국이 지난 2022년 제정한 반도체법에 근거한다. 39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과 132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금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0조4915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군 전투기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영국 BAE시스템스에 3500억 달러를, 지난달 미국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에 1억6200만 달러를 각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인텔을 대상으로 직접 보조금과 대출 등 100억 달러(약 13조3860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435억 달러(약 58조2291억원)를 투자해 오하이오, 애리조나, 뉴멕시코에 공장을 짓고 있다.
170여개 기업들이 미국 정부 보조금을 받기 위해 460개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앞서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월 말까지 보조금 지원 관련 추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달 7일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마지막 국정 연설 이전에 주요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조금을 신청하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173억 달러(약 23조1577억원)를 투자해 짓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관련 건이다. 작년 상반기 착공했으며 연내 가동이 목표다.
SK하이닉스도 150억 달러(약 20조790억원)를 투자해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지를 확정한 뒤 보조금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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