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인 신정훈 예비 후보, 배수진치고 표밭 누벼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2. 20. 10: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역 의원인 신정훈 예비 후보가 제22대 총선을 50일 앞두고 나주시 화순군 선거구에서 다음 총선부터 '불출마'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사즉생의 각오로 표밭을 누비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신 예비 후보는 "그동안 10번의 선거를 치르며 지역구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팬덤 못지않게 반대하는 안티도 생겨 더는 지역민 간 분열을 막기 위해 이번 선거를 끝으로 다음 총선부터는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후배 정치인을 양성하겠다"면서 "미워도 이번 한 번만 더 지지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수첩]
이번 총선 끝으로 나주 화순서 국회의원 '불출마' 밝혀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이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 나주지역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3선 행보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실 제공


현역 의원인 신정훈 예비 후보가 제22대 총선을 50일 앞두고 나주시 화순군 선거구에서 다음 총선부터 '불출마'하겠다며 배수진을 치고 사즉생의 각오로 표밭을 누비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신 예비 후보는 "그동안 10번의 선거를 치르며 지역구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팬덤 못지않게 반대하는 안티도 생겨 더는 지역민 간 분열을 막기 위해 이번 선거를 끝으로 다음 총선부터는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후배 정치인을 양성하겠다"면서 "미워도 이번 한 번만 더 지지해 달라"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하고 있다.

신 예비 후보는 국회의원은 선수가 중요한 만큼 나주시·화순군 지역민의 지지로 좋은 결과가 나오면 "3선 중진 의원으로 성장해 호남 정치를 복원하고 지역 발전에 매진해 지역 주민의 지지와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신 예비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뛰는데도 다음 총선 불출마 카드까지 내놓은 것은 손금주 전 의원·구충곤 전 화순군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데 따른 초조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결연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재선 전라남도의원과 나주시장, 국회의원을 지내지역에서 누릴 만큼 누렸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신 의원의 3선 후 불출마라는 총선 히든(숨겨진)카드가 얼마나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