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제재가 우습나”…푸틴, 김정은에 승용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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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승용차를 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이 선물은 최고 지도자들 사이의 특별한 친분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시이자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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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차종 알려지지 않아…아우루스로 추정
대북 이전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할 가능성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한 것으로 보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승용차를 선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8일 러시아 측으로부터 자동차 선물을 전달받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부부장은 “이 선물은 최고 지도자들 사이의 특별한 친분 관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시이자 가장 훌륭한 선물”이라며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 동지에게 보내시는 감사의 인사를 러시아 측에 정중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종 등은 구체적으로 거론되지 않았는데, 2023년 9월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때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자신의 차량인 러시아 고급 차 브랜드 ‘아우루스’ 자동차를 소개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함께 자동차의 뒷자리에 앉았다.
한편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선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대북 이전이 금지된 사치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17년 12월 채택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397호는 북한에 대한 운송 수단 공급·판매·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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