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담 넘어 차량 부수고 경찰에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오늘 새벽, 국회의사당 담을 넘어 주차된 차량 유리창 등을 흉기로 부수고 경찰관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오늘(20일) 새벽 2시 반쯤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담을 넘은 남성은 가져온 흉기로 주차된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고 경비 초소 창문을 내리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경찰 기동대 직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건조물 침입 혐의도 적용 가능한지 조사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나연 기자(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72753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