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KIA 최희섭, 고려대 야구부에 1억원 기부

서보범 기자 2024. 2. 20. 10: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희섭 기아 타이거즈 타격코치(왼쪽)와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열린 기부약정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최희섭 KIA 타이거즈 타격코치가 모교인 고려대 야구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최희섭 코치는 고려대 법학과 98학번 출신이다.

고려대는 지난 1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최희섭 교우 체육위원회 야구부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희섭 코치와 김동원 총장, 김철우 고려대 체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최희섭 코치는 약정식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건 모교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만큼 늘 모교에 감사의 마음을 간직해왔다”면서 “앞서 운동을 했던 선배로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수학하며 더 큰 꿈을 펼쳐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최희섭 코치는 1999년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에도 계약금의 일부인 약 3억원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최희섭 코치 뜻에 따라 고려대 야구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후배들을 위해 성원을 보내주신 최희섭 교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체육계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소중하게 쓰겠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