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학병원 2곳 전공의 299명 중 3분의2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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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대학병원 2곳에서도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120명 중 95명(인턴 27명 포함)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충남의 또다른 대학병원인 단국대병원도 전공의 136명 중 100여 명이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충남에서는 대학병원 2곳에 레지던트와 인턴 등 전공의 256명이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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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전공의 중 200여명 이탈, 진료 차질 우려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대학병원 2곳에서도 전공의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근무하던 전공의 120명 중 95명(인턴 27명 포함)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인턴 27명은 지난 1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가 취소했지만 다시 출근하지 않고 있다.
나머지 인원들은 현재 병원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의 또다른 대학병원인 단국대병원도 전공의 136명 중 100여 명이 이날 출근하지 않았다.
충남에서는 대학병원 2곳에 레지던트와 인턴 등 전공의 256명이 재직 중이다. 일반 병원 29명, 의료원 3곳 14명 등을 모두 합치면 모두 299명의 전공의가 있다.
하지만 최근 홍성과 공주의료원에 파견 근무하던 전공의 11명이 최근 충남대병원과 서울대 병원으로 복귀했다.
또 이날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 200여 명이 사직하면서 전공의 3분의 2가 빠져나가 충남도내 의료공백이 우려된다.
병원 등은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해 가용 가능한 의료진을 현장에 투입,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 병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존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어 진료에 차질은 없는 상태"라면서 "하지만 의료진의 복귀가 장기화될 경우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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