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원내대표에 심상정…"총선 승리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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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심 원내대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면서 "민생정치 1번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배진교 전 원내대표는 최근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선거연합과 관련해 책임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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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녹색정의당은 2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로 4선의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이 맡는다.
심 원내대표는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겠다"면서 "민생정치 1번지, 윤석열 정권의 퇴행에 맞서는 선명 야당으로서 녹색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또렷이 세워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당이 많이 어렵다"면서 "의원단이 국민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한 점도 큰 이유였다.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의원의 탈당으로 정의당을 지지하고 성원했던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녹색정의당이 재신임을 받을 수 있도록, 남은 3개월을 3년처럼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시갑이 지역구인 심 원내대표는 2013∼2015년에도 원내대표를 지냈다. 류 전 의원이 당선된 2020년 총선 때는 당 대표였다.
앞서 배진교 전 원내대표는 최근 녹색당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선거연합과 관련해 책임 있는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이날 의원총회에 불참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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