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청년몰 이용객, 만족 51.2%>불만 7.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통시장 청년몰에 대한 방문객들의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20일 발간한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몰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1.2%로 불만족 응답자(7.2%)의 7.11배에 달했다.
전국 소비자 64.1%는 청년몰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청년몰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연구원이 20일 발간한 '전통시장 청년몰, 실패의 경험과 발전모델 탐색' 보고서에 따르면 청년몰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1.2%로 불만족 응답자(7.2%)의 7.11배에 달했다. 소비자 인식조사는 지난해 8월 3~6일 전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국 소비자 64.1%는 청년몰을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청년몰 인지도는 전반적으로 높았다. 다만 연령별로는 10대(33.1%)와 20대(52.5%) 청년층 소비자들의 청년몰 인지도가 40대(67.1%), 50대(67.9%), 60대 이상(71.8%) 등 중·고령층보다 상당히 낮게 나타나 세대별 청년몰 맞춤 홍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안산시의 경우 청년몰 퇴점 이후에도 또다른 사업장에서 영업을 지속하는 청년상인이 66.7%로 파악된 바 있어 청년몰 공실률 문제와 별개로 창업플랫폼으로서 청년몰의 역할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연구원은 청년몰 정책의 성과 제고 방안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보다 청년창업 성공을 핵심 목표로 설정 △청년몰을 사업목적에 따라 '인큐베이터형 청년몰', '테스트베드형 청년몰', '핫플레이스형 청년몰'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차별화된 사업모델 제안 △청년상인 성장단계별 지원정책 플랫폼 구상 제시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선순환 연계를 위한 상인조직 주도형 청년상인 육성모델 도입 등을 제시했다.
신기동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상업시설로서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서는 청년상인 실력 향상을 통한 제품 매력도 제고가 핵심 과제"라며 "청년상인에 대한 전문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은 이어 "개점휴업과 공실 방치 문제를 유발하는 입점조건의 합리화를 통해 가시적 운영지표 개선은 물론 공공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첫날 상한가" 스팩 상장 인기… 사피엔반도체 이어 피아이이 온다 - 머니S
- 건설자재, 3년 만에 35% 폭등… "수급 비상" - 머니S
- AI 시장 성장에 LG이노텍·삼성전기 웃는 이유 - 머니S
- 루닛, 美 면역항암학회지에 '루닛 스코프' 연구논문 게재 - 머니S
- "우유·분유로는 한계" 매일유업, 건강기능식품 사업 추가 - 머니S
- "이참에 오픈카 한번?"… 車사고 대차료, 무작정 믿었다간 '실망' - 머니S
- 전공의에게 현장 지키라는 간호사들 "불법의료 방관 말길" - 머니S
- [정비록] '신반포27차 재건축', SK에코 단독 입찰 유력 - 머니S
- 가운 벗고 환자 버린 전공의… "증원 반대는 정당성도 없다" - 머니S
- 국민의힘, 최재형·윤희숙 등 13명 단수공천 추가 발표… 17곳 경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