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공의 의료 현장 복귀해 환자 지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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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분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서 환자를 지켜주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142명 중 10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54명이 이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 대기 형식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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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의 집단 사직과 관련해 "사직서를 제출한 분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서 환자를 지켜주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집단행동에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의대 증원이나 의과대학 신설 등은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의대 증원 반대 집단행동에 따라 도민들의 건강권이나 환자들의 진료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 153명, 인턴 71명 등 224명의 전공의가 출근하지 않았다. 전남대학교 전공의 319명 중 70.2%의 수준이다.
조선대학교병원 전공의들도 142명 중 108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가운데 54명이 이날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 대기 형식으로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나머지 54명도 이날 순차적으로 귀가해 21일부턴 단체 미 출근이 우려되고 있다.
2차 병원인 광주기독병원도 39명의 전공의 중 26명이 사직서를 냈다. 전남 동부권에서 가장 큰 의료기관인 순천 성가롤로병원은 레지던트 3명, 인턴 6명 등 전남대학교 소속 전공의 9명이 출근하지 않았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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