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도민으로 정착…경북 글로벌 학당 개소
【 앵커멘트 】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으로 경상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정착을 대안으로 내놨는데요. 외국인 유학생들의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한국어 능력과 적응을 돕고자 글로벌 학당을 개설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학교는 아직 겨울방학이지만, 어학당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가득합니다.
대부분 한국 친국들과 공부하고, 일도 하고 싶은 유학생들입니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프리스퍼 씨, 한국에서 취업하려고 국어와 문화 등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프리스퍼 / 나이지리아 유학생 - "경상북도 문화를 배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삼성에 취업해서 한국에 계속 살고 싶어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경북 글로벌 학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언어 문제로 취업이나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등 한국에 부정적인 시선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지자체에선 최초로 27개국 680명의 유학생과 근로자가 한글과 문화 등을 배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상동 /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 "우리 문화에 익숙해지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관점에서 교육 내용을 개발할 거고 운영할 생각입니다."
경상북도는 외국인유학생을 정착시켜 지역 소멸을 막고 인력 부족도 해결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외국인들이 와서 정착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 정책이 글로벌 학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하는 그 중의 일환이다…."
경상북도는 글로벌 학당과 이민정책으로 외국인 정착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계획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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