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제품 구매해 일자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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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직업재활시설인 민들레일터·성모신나는일터와 연계고용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중증 장애인은 보통 하루 4시간 일하고 월 100만원가량을 받는데, 당진시가 지난해 낸 고용부담금을 모두 직업재활시설 제품 구매에 쓴다면 6명가량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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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직업재활시설인 민들레일터·성모신나는일터와 연계고용 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민들레일터에 홍보물 인쇄를 맡기고 성모신나는일터에서 생산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매해 중증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장애인을 간접 고용한 것으로 인정받아, 의무고용 인원을 채우지 못해 내야 하는 고용부담금도 최대 60% 감면받을 수 있다.
당진시는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 46명 중 38명만 채용해, 지난해 7천500만원의 고용부담금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납부했다.
중증 장애인은 보통 하루 4시간 일하고 월 100만원가량을 받는데, 당진시가 지난해 낸 고용부담금을 모두 직업재활시설 제품 구매에 쓴다면 6명가량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오성환 시장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가치가 우리 사회 전반에 공유되기를 바란다"며 "당진시도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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