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AI 기술 활용해 기업 이슈 요약하는 카드 뉴스 특허권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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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3일 '정형 데이터, 비정형 혼합 데이터 및 기업 뉴스를 이용한 통합형 기업 뉴스를 생성하기 위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와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서 기업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요약된 뉴스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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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3일 ‘정형 데이터, 비정형 혼합 데이터 및 기업 뉴스를 이용한 통합형 기업 뉴스를 생성하기 위한 방법 및 이를 이용한 장치와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에서 기업 투자에 필요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요약된 뉴스 형태로 제공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이미 보유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베이스(DB)에 더해 기업이 공시하는 영업실적, 사업보고서 등에서 추출되는 재무 실적에 관한 사항, 그 외 다양한 출처에서 확보 가능한 데이터를 정제해 뉴스 기사 형태로 변환하고, 기업 뉴스를 이슈별로 군집화해 통합된 기업 요약 뉴스를 생성한다. 틀에 박힌 단순한 포맷에 한정되지 않고, 뉴스 기사와 유사한 형태로 생성해 자동으로 통합된 뉴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신속성과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사내에 인공지능(AI) 연구조직을 운영하며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오고 있다. 이미 AI 기술을 이용한 ‘뉴스 기사를 이용한 주식 종목에 대한 감성분석’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 기술을 취득함으로써 금융에 특화된 AI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볼 수 있다. 또 투자판단 정보를 확대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과 더불어 일반 투자자들에 대한 ‘정보 비대칭(Information asymmetry)’의 문제를 일정 수준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챗(Chat)GPT 등 거대언어모델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금융정보 영역에서는 아직 실험적 콘텐츠만 난무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허와 관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정보를 모으고 분석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줌으로써 실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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