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떠난 나폴리 끝없는 추락…결국 칼 빼 들었다, 시즌 ‘2번째’ 감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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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나폴리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순간 지휘봉을 잡고 이끌어준 마차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마차리 감독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칼초나 감독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차리 감독 체제에서 도리어 성적이 더 나빠지면서 끝없는 추락이 계속됐고, 나폴리는 결국 칼을 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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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나폴리가 결국 칼을 빼 들었다. 발테르 마차리(62·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하면서 올 시즌 2번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새 사령탑에는 프란체스코 칼초나(55·이탈리아) 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앉는다. 칼초나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폴리를 이끌며, 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겸하기로 합의했다.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순간 지휘봉을 잡고 이끌어준 마차리 감독에게 감사드린다. 마차리 감독은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칼초나 감독을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나폴리가 선임 3개월여 만에 마차리 감독을 경질했다. 앞서 나폴리는 지난해 11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뤼디 가르시아(59·프랑스) 전 감독을 5개월여 만에 경질한 후 여러 후보를 놓고 고심한 끝에 마차리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마차리 감독 체제에서 도리어 성적이 더 나빠지면서 끝없는 추락이 계속됐고, 나폴리는 결국 칼을 빼 들었다.
실제 나폴리는 마차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공식전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6승(3무8패)밖에 거두지 못하는 등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가르시아 전 감독 시절 16경기에서 8승(4무4패)을 거둔 것과 비교된다. 특히 최근 마차리 감독은 나폴리를 이끌고 공식전 5경기에서 단 1승(2무2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을 놓쳤고, 이탈리아 세리에A 순위는 9위(승점 36)까지 떨어졌다.
결국 나폴리 팬들은 분개하면서 거센 비판을 쏟아내는 것은 물론이고, 마차리 감독 경질 시위까지 벌였다. 이에 나폴리는 마차리 감독을 선임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해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후임 사령탑은 그동안 거론됐던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이나, 조제 무리뉴(61·포르투갈) 감독 등이 아닌 칼초나 감독을 택했다.
칼초나 감독은 지난 2008년부터 지도자의 길을 걸어왔다. AC 페루자 칼초와 US 알레산드리아 칼초, 소렌토 칼초, 엠폴리 등에서 마우리치오 사리(65·이탈리아) 라치오 감독을 보좌했다. 2015년부터 3년간 사리 감독이 나폴리 사령탑으로 지낼 때 수석코치를 지내기도 했으며, 지난 시즌엔 나폴리에서 기술 코치를 맡았다. 나폴리는 칼초나 감독이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지휘봉을 맡긴 것으로 현지에선 분석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칼초나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나폴리를 이끌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그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이끌던 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겸직하는 것 역시 합의했다. 따라서 칼초나 감독은 내달 A매치 기간에 슬로바키아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이후 나폴리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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