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찾아 떠난 케인, 1년 만에 런던 리턴? 그런데 토트넘이 아니다

박윤서 기자 2024. 2. 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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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해리 케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케인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케인이 독일에서 완전히 행복하지 않으며 프리미어리그(PL) 복귀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뮌헨으로의 이적은 케인의 트로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만 같았다.

마침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첼시가 케인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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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첼시가 해리 케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바이에른 뮌헨 케인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케인이 독일에서 완전히 행복하지 않으며 프리미어리그(PL) 복귀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승'을 위해서 오랜 시간 몸담았던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다. 2012-13시즌 PL에 데뷔한 이래로 PL 득점왕의 자리에 3번이나 오르는 등 최고의 개인 기량을 보여주었음에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번번이 미끄러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뮌헨으로의 이적은 케인의 트로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만 같았다. 워낙 분데스리가 독주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고, 유럽 대항전에서도 꾸준히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 시즌 케인은 또다시 우승과 멀어지고 있다. 레버쿠젠전과 보훔전, 리그 2연패를 기록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이 8점 차까지 벌어졌다. 12연속 분데스리가 제패를 노렸던 뮌헨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다는 말도 많이 나온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레버쿠젠의 우승 확률은 89%, 뮌헨의 우승 확률은 11%로 집계됐다.

컵 대회에서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치오전에서 패배했다. 그동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뮌헨이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뮌헨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패배한 것은 11시즌 전 아스널전이 마지막이었다.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폭탄 발언이 있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16일 "투헬 감독을 향한 압박이 계속 커지고 있다. 레버쿠젠전 패배 후 투헬 감독이 라커룸에서 남긴 폭탄 발언이 소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의 발언은 상상초월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너희는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뛰어나지 않다. 내가 너희들의 수준에 적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의 사기를 완전히 떨어뜨리는 발언이다. 이러한 성적 부진과 뒤숭숭한 팀 분위기가 겹쳐 케인의 이적설도 제기된 것으로 보인다.

마침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는 첼시가 케인을 노린다. 첼시는 여전히 확실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케인이 필요하다. 매체는 "첼시는 에너지와 젊음을 갖고 있지만, 공격적인 정교함이나 문전 마무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년 만의 충격적인 '런던 리턴'이 성사된다면 행선지는 토트넘이 아닌 첼시가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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