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커튼無…이종원 “‘나혼산’ 집 공개 부담 없어, 오히려 좋아”[MK★인터뷰②]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으로 올해를 활짝 연 배우 이종원은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게 목표다. 드라마를 통해 꽉 채운 열정과 에너지를 올해 더 풀어주고 싶다는 것.
“스펙트럼을 확장해보고 싶다면 사극 장르를 촬영하게 되면서 스릴러, SF, 휴먼 드라마 등 이런 장르물에 대해 호기심이 간 것 같다. 그런 장르이지만 영화, 드라마를 구분하지 않고 많이 해보고 싶다. 영화라는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고 궁금하기도 하다. 이종원이라는 사람이 영화 캐릭터를 맡았을 때 어떻게 해석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부단히 노력 중이다. 내 안에 나를 발견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지금은 욕심이 많은 상태이고 에너지도 가득 상태이다.”
“‘나 혼자 산다’ 때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았다. 저번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 다음에 또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엔 다른 곳에 가는 재밌는 걸 해보고 싶다. 그때 반응에 힘입어 솔직한 모습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고, 창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연기로서 보여줄 수 있는 건 캐릭터지, 인간 이종원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나 혼자 산다’ 같은 예능을 통해 인간 이종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진짜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창구라고 생각한다.”
이미 한 차례 집을 공개한 바 있지만, 집 공개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이종원은 “집이 나오면 대환영”이라며 ‘오히려 좋아’라는 반응을 보였다.
“집을 보여주는 건 제가 좋아하는 일 중에 하나가 된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같은 곳에서 제 모습이나 집을 공유한다는 점에 대한 부담은 없다. 오히려 재밌는 것 같다. ‘이종원에게 이런 모습이 있구나’라는 반응을 얻는 것만으로도 성공 같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이종원의 집에는 그만의 감성과 취향이 가득 묻어나 있어 더욱 화제가 됐다. 커튼 없이 햇빛을 온몸으로 받는 이종원의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 자취한 집이 언덕 중간 반지하였다. 그곳에선 햇빛을 못 봐서 지금 집에서 햇살을 맞으며 눈 뜨는 게 신나고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사진’에 진심인 이종원은 SNS를 통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공유 중이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서는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인화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은 좋아하는 것 이상이다. 사진은 드라마 촬영하면서도 친구들도 찍어주고 현장에서도 카메라 들고 찍어드릴 만큼 열정이 많다. 사진 찍으러 여행도 다녀오고 있다. 욕심을 부리자면 제대로 사진전을 열고 싶기도 하다. 사진은 평생 떼어놓을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사진 같은 경우에는 두 눈으로 보는 걸 찍는 것이지 않나. 제가 찍는 사진을 추리려고 보면 사진에 제 감정이 녹아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진짜 솔직한 나를 보게 되는 거다. 제 사진을 보다가 울컥할 때가 있다. 긍정적이기도 하고 밝기도 하지만 외로운 부분이나 쓸쓸한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점들이 사진으로 표현이 되더라. 사진을 찍으면서 저를 알게 되는 것 같다.”
음악도 이종원과 뗄 수 없는 장르 중 하나다. 일어나면서부터 자기 전까지 듣는 게 ‘음악’이라고 할 정도로 음악과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종원은 “전 음악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다. 각 방에 스피커가 하나씩 있을 정도로 음악이라는 장르에 대해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고 밝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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