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유아숲 체험원’ 정기 이용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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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20일 영등포공원에 위치한 아이들 전용 숲 체험 공간인 '유아숲 체험원'의 정기 이용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 숲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유아숲 체험원을 더욱 활성화시켜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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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유아와 비장애 유아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어울림반’ 신설
서울 영등포구는 20일 영등포공원에 위치한 아이들 전용 숲 체험 공간인 ‘유아숲 체험원’의 정기 이용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도시의 유아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곳으로, 도심 속에 위치해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숲 놀이터로 평가된다.
2016년에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에는 경사 놀이대, 흙 놀이터, 물놀이장 놀이터 등의 놀이 기구와 등나무 의자 등 자연을 느끼며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또한 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200여 명의 이용객들이 ‘유아숲 체험원’을 찾아 계절별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함께했다.
지난 10월에는 제10회 ‘둥개둥개 아이들과 놀숲 쉼숲’이란 주제로 가족축제 행사를 개최해 서커스,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과 미세먼지 저감 및 식물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해 600여 명의 가족이 참여, 함께 뛰놀며 힐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구는 올해도 3월부터 11월까지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모집 후,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유아숲지도사의 지도 아래 흙, 나무, 곤충 등 자연물을 활용해 놀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기위해 장애 유아들과 비장애 유아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어울림반’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숲체험이 처음인 기관은 유아숲지도사 주도 하에 진행되는 ‘기본숲 체험반’에 참여 가능하고, 숲체험 경험이 있거나 기관 내 자체 유아숲지도자가 있는 기관이라면 ‘자율숲 체험반’을 이용하면 된다.
숲 체험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9일까지 영등포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해 제출서류를 준비한 뒤 영등포공원 관리사무소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3월 중에 발표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심 속 숲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유아숲 체험원을 더욱 활성화시켜 아이들과 부모님 모두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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