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홍천군·춘천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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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춘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연구기관, 대학 등이 힘 모은다.
강원도는 20일 홍천군청에서 홍천군, 춘천시,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등과 함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인력양성,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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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춘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 연구기관, 대학 등이 힘 모은다.
강원도는 20일 홍천군청에서 홍천군, 춘천시,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캠퍼스 등과 함께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인력양성,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19일 본지 취재결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바이오 특화단지는 강원권의 홍천과 춘천, 충북의 오성, 인천의 송도를 잇는 첨단산업벨트로 구성해야 한다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다.
홍천의 항체, 춘천의 예방·진단 등 ‘소재발굴’을 특화해 단지를 구축하고, 충북 오성의 ‘임상’, 인천 송도의 ‘제조’ 분야를 묶어 국가적 바이오 벨트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2023년 5월 바이오산업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추가 선정하고, 같은해 7월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계획을 발표했다.
홍천군, 춘천시, 강원도 등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홍천군과 춘천시가 업무협약을 했고, 올해 1월 홍천군은 강원도, 강원대,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과 면역·항체 전문대학원 설립 추진을 위한 협약을 한 바 있다.
정부는 2023년 반도체 2곳, 이차전지 4곳, 디스플레이 1곳 등 총 3개 산업 7개 지역을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으며, 앞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2021년 5개 지역, 2023년 2개 지역을 선정했다. 하지만 강원특자도엔 단 한곳도 선정된 곳이 없는 상황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이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등 바이오 산업을 핵심 전략으로 선정했으나 대학 등 연구기관, 인근 지역과의 협업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 역시 인구소멸위기 속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려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전무한 강원특자도가 이번만큼은 유치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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