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종원 "장발 변신? 상투 제대로 틀어보자 생각" [인터뷰 스포]

송오정 기자 2024. 2.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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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원이 '밤에 피는 꽃'에서 장발 변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이종원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종원은 '밤피꽃'에서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길러 틀은 깔끔한 상투로 사극을 사랑하는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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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종원 인터뷰 / 사진=더블랙레이블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이종원이 '밤에 피는 꽃'에서 장발 변신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이종원을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 드라마. 이종원은 극 중 FM적인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로 분했다.

이종원은 인터뷰 현장에도 매력적인 장발 스타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종원은 '밤피꽃'에서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길러 틀은 깔끔한 상투로 사극을 사랑하는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평가와 관련해 이종원은 "머리카락이 조금 길었는데 '아예 더 길어 제대로 틀자' 싶었다"면서 "그런 반응을 저도 보긴 했지만 이런 것까지 보실 줄 몰랐다. 정말 예리하시구나 싶었다. 내 머리카락으로 하길 잘했구나 싶었고, 이러한 칭찬도 해주시고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너무나 감사했다"고 말했다.

사실 긴 머리카락을 유지 관리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이종원은 "집안에 떨어진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보이더라.(웃음) 잘 마르지도 않고. 부스스한 머리를 관리하는 방법도 따로 있더라. 그래서 샴푸도 바꾸고 헤어드라이기도 좋은 걸로 바꿨다"며 나름 긴머리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번 기회에 긴머리를 해보니 재미있고 새로운 모습이 생긴 거 같다"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도 같다. 이종원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구나' 싶었고,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고 대중께 '(이종원이) 긴 머리도 짧은 머리도 잘 어울리는구나'란 인식을 주고 싶었던 거 같다. 당연히 배우로서 이렇게 인정받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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