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역 첫 국가산단 ‘영주 첨단베어링’ 오는 8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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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부지에 대해 오는 5월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하며 오는 8월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물론 대한민국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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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국내 최대 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제2 전성기’ 연다
영주=박천학 기자
경북 영주시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 산단은 경북 북부지역 첫 국가산업단지다.
영주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부지에 대해 오는 5월부터 협의보상을 시작하며 오는 8월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산단은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5971㎡ 규모에 조성된다. 시는 베어링, 기계, 경량 소재 등 총 16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베어링산업은 시가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주력 사업의 하나이며 국가산단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최종 승인했다. 영주에는 2018년 준공된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와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 등 이미 입주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베어링제조기술센터와 경량소재표면처리기술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국내 최대의 베어링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동양대학교와 협력해 ‘스마트기계공학과’를 신설했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공학적 기초지식, 3차원 설계, 기계 제작 등 전문 지식을 갖춘 실무형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성공적인 국가산단 조성을 위해 베어링 제품의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전(全)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며 기업이 모여드는 투자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으로 연간 760억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4700여 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을 통해 1만여 명의 인구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는 물론 대한민국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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