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밤피꽃' 주연 부담감..MBC 아들? 무한 감사"[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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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은 주연 부담감에 대해서는 "'금수저'는 4명이 주인공이어서 부담이 나눠졌고 서로 덜었다면 이번 작품은 첫 사극이고 주연이라 어느 때보다 부담은 확실히 있었고 무게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무게감과 책임감이 원동력이 됐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돋보이지 못할 수 있겠다 싶어서 승마 액션 등을 연구했다. 수호를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걱정이 컸는데 어느새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에 친구들이랑 연락을 했는데 엄마 아빠 할머니가 '밤에 피는 꽃' 많이 보신다고 인증샷을 보내주셨다"라며 "여기선 네가 신이던데? 라며 어르신들도 많이 즐겨주셨던 것 같다. 지방에서도 부모님과 밥먹으러 갔는데 많이 알아봐주셔서 파급력이 크구나 느꼈다. 놀라움이 많았던 설이었고 인기 실감이 느껴졌다. 어르신 팬층이 새로 생긴 것 같아서 기뻤다. 사극으로 이렇게 예쁨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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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서
이종원은 주연 부담감에 대해서는 "'금수저'는 4명이 주인공이어서 부담이 나눠졌고 서로 덜었다면 이번 작품은 첫 사극이고 주연이라 어느 때보다 부담은 확실히 있었고 무게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고 무게감과 책임감이 원동력이 됐다. 뭐라도 하지 않으면 돋보이지 못할 수 있겠다 싶어서 승마 액션 등을 연구했다. 수호를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이 컸다. 걱정이 컸는데 어느새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설에 친구들이랑 연락을 했는데 엄마 아빠 할머니가 '밤에 피는 꽃' 많이 보신다고 인증샷을 보내주셨다"라며 "여기선 네가 신이던데? 라며 어르신들도 많이 즐겨주셨던 것 같다. 지방에서도 부모님과 밥먹으러 갔는데 많이 알아봐주셔서 파급력이 크구나 느꼈다. 놀라움이 많았던 설이었고 인기 실감이 느껴졌다. 어르신 팬층이 새로 생긴 것 같아서 기뻤다. 사극으로 이렇게 예쁨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느껴졌다"라고 답했다.
이종원은 'MBC의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너무 기분이 좋죠"라며 "'금수저'로 신인상도 받고 '밤에 피는 꽃'도 이렇게 많이 사랑을 받아서 3년 정도 MBC와 일을 함께 하게 된건데 가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이 자라에 오기까지 MBC에 무한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웃었다.
"'XX"로 인연을 MBC와 맺고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 이어서 '금수저' '밤에 피는 꽃'에 '나혼자 산다'까지 인연이 맺어져서 그때 제 모습이 다시 재조명되더라고요. '종사관의 이중생활'이라면서요. 하하. 서로 붐업 시너지가 돼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밤에 피는 꽃' 끝나고는 이탈리아에서 로드트립을 잘 다녀와서 에너지도 잘 충전하고 왔습니다."
이종원은 "상의 탈의 신도 부담이 됐다"라며 "수호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했고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쉽지 않았다. 살을 찌고 커팅하면서 닭가슴살을 이렇게 많이 먹은 적이 없었다. 차에도 운동기구들을 실어놓고 촬영장에서 운동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 많이 살을 못 찌우긴 했다"라고 답했다.
"드라마 들어가기 3~4개월 정도부터 준비했고 사극 특성상 지방 촬영이 많아서 헬스장을 갈수 없어서 차에 실어서 운동했죠. 상의 탈의를 위해 할수 있는 건 많이 했죠. 수호의 강인한 모습에 보탬이 되려고 많은 걸 노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종원은 군필자로서 마음이 편하다며 "과거에 했던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해서 다행이다"라며 "군대도 재미있게 잘 다녀왔다. 과거의 나에게 감사하게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서른살이 됐다. 작년도 재작년도 20대를 후회없이 잘 마무리했다. 그래서 풍부한 30대를 시작하고 있고 드라마도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더 풍부해졌고 에너지도 기운도 너무 좋다. 이 에너지를 쏟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30대 때는 어른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고 다양한 캐릭터도 소화하고 싶고 새 사극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걱정보다는 기대하는 행복한 30대를 하루하루 살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종원은 자신의 소속사에 대해 "에코글로벌그룹과 5년 계약 활동을 잘 마무리했고 배우 이외에 사진 음악 등 하고 싶은 분야가 많았다.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 분들과 많이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 재미있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곳이 더블랙레이블이었다. 재미있는 결과물을 나타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앞으로도 연기는 기본적으로 하지만 이외에 모습도 재미있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테디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배울 점이 많아서 재미있었다. 앞으로 할수 있는게 많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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