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개 병원 전공의 390명 사직서 제출…81.6% 참여

박정헌 2024. 2. 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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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경남 주요 병원 전공의들 일부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도내 주요 10개 병원 전공의 478명 중 390명(81.6%)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양산부산대병원(165명), 진주경상국립대병원(146명),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97명), 창원경상국립대병원(39명)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의 경우 전공의 447명 중 370명이 사직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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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련의 사직서 제출로 '의료대란' 위기, 응급의료 영향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국 종합병원 수련의들이 연이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 상황실의 응급의료 현안 대응 현황판에 전국 응급 환자 진료 상황과 잔여 병상 등이 표시돼 있다. 2024.2.19 hkmpooh@yna.co.kr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경남 주요 병원 전공의들 일부가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등 도내 주요 10개 병원 전공의 478명 중 390명(81.6%)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양산부산대병원(165명), 진주경상국립대병원(146명),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97명), 창원경상국립대병원(39명) 등 대학병원급 4개 병원의 경우 전공의 447명 중 370명이 사직서를 냈다.

전공의 숫자가 적은 창원 한마음병원·마산의료원, 거제 대우병원은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전공의 59%가 사직서를 제출해 참여율이 가장 낮았다.

이들 병원 중 일부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이 이날 오전 6시부터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병원별 결근 현황, 근무 체계 등을 우선 파악한 뒤 전공의 이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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