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골프장 팔아 체불 임금 준다더니...자기 몫만 챙긴 회장님
박영우 회장은 2021년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직원 6백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3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골프장 매각 대금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지난해 10월 26일) : 법적인 한도 내에서 저희가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저희 골프장을 매각하고요. 골프장 매각이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매각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감 답변과 달리 임금 변제에는 한 푼도 쓰지 않았고, 오히려 자신이 회사에 빌려준 110억 원부터 챙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사이 직원들은 자녀 보험까지 해약해 생활비로 써야 할 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윤승현 / 위니아 딤채 직원 :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도 제 이름으로 의료 보험을 해서 병원 다니시는데, 지금 그거까지 체불돼 병원 다니시는 것도 문제가 되는….]
박 회장은 미등기 임원이라 법적 책임이 없다고 주장해왔지만,
검찰은 박 회장을 임금 체불 사태의 최고 책임자로 지목했습니다.
매일 회사 경영 상황을 세세히 보고받는 등 실질적으로 그룹 운영 전반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박영우 /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 (체불 임금 지급 계획 있으세요?)…. (노동자들한테 할 말 없습니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박 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촬영기자 | 온승원
영상편집 | 안홍현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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