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린 ‘렛잇 스노우’ 발매···이별아픔 따뜻함으로 승화

이선명 기자 2024. 2. 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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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린 앨범 커버. 온앤온아이피스튜디오 제공



가수 채린(CHAELIN)이 나인원나인뮤직과 전속계약을 맺고 첫 싱글 ‘렛잇 스노우’(Let It Snow)를 발매했다.

데뷔 전부터 여러 곡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채린은 힙합, 알앤비뿐 아니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자신의 개성과 음악적 역량을 넓힌 뮤지션이다. 해외 뮤지션 저스틴 그로브의 ‘댄스 위드유’를 에드 시런의 ‘쉐이프 오브 유’와 매쉬 업 후 불러 여러 대중의 호응을 얻고 원작자의 찬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채린의 이번 신곡 ‘렛잇 스노우’는 모모랜드, 마마무, 아이오아이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여러 음악 예능 프로그램 편곡을 총괄한 나인원나인뮤직 소속 프로듀서 영플레이버(0Flava)가 편곡 및 작업에 힘을 실었다. 매끄러운 1990년대 초반 스타일의 그루브와 아련한 팝 락 장르로 녹여냈다.

채린은 이번 앨범에서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이별의 아픔마저도 사랑의 하모니라는 내용의 겨울 분위기 곡을 만들었고 개성 넘치는 자신의 보이스를 덧대 슬픔보다는 따뜻함을 표현했다.

채린은 이번 음원 발매와 함께 활발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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