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최고 기술의 플래그십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공개

2024. 2. 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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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높은 출력과 단축된 충전시간
 -최장 96까지 순수 전기 주행 가능
 -액티브 라이드 서스펜션 선택 제공

 포르쉐AG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를 추가 공개하며 신형 파나메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효율적이면서 다재다능 하다. 개선된 304마력의 2.9ℓ V6 바이터보 엔진과 높아진 E-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더욱 강력한 가속력을 제공한다. 47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66.2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되고 최고속도는 280㎞/h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96㎞(WLTP 기준)로 증가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은 물론 높은 회전 범위에서의 지속적인 동력 전달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353마력의 2.9ℓ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있으며 총 544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76.4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0㎞/h다.

 더욱이 이전 세대 대비 늘어난 전기 주행 거리, 빨라진 충전 속도, 증가된 스로틀 응답, 그리고 모든 분야에서 강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총 용량 25.9㎾h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약 45% 증가했는데도 11㎾ 온보드 AC 차저로 2시간39분이면 충전된다. 

 완전히 새로워진 전기 모터는 이전보다 크게 증가한 190마력의 출력과 45.88㎏·m의 토크를 발휘하며 최적화된 무게로 효율성을 높인 하우징과 포르쉐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의 오일 냉각 순환장치에 통합된다. 증가된 스로틀 응답은 스테이터 내부에서 로터가 회전하도록 설계된 인터널 로터 디자인을 통해 질량 관성을 50%까지 줄인다. 최대 88㎾ 회생 제동 가능한 전기 모터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의 전기 주행 거리도 크게 늘렸다.

 4개의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와 개선된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도 E-하이브리드의 효율성을 높인다. 모든 제품에는 전기 모드인 E-파워 모드에서 시작하며 배터리 잔량이 최소 충전량 이하로 떨어지면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E-홀드 모드에서는 배터리가 현재의 충전 상태를 유지한다. E-차지 모드는 55㎞/h 이상의 속도로 주행 시 내연기관 엔진을 통해 배터리를 최대 80%까지 충전해 도심 교통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배터리의 목표 충전 상태는 각각 20%와 30%(기존 30%, 80%)로 낮아져 성능 희생 없이 효율성을 증가시킨다.

 혁신적인 액티브 서스펜션도 갖췄다. 우선,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의 모든 제품에 2밸브 댐퍼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2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액티브 서스펜션도 E-하이브리드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견인력과 코너링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2밸브 기술이 적용된 각각의 댐퍼에는 400V 시스템으로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방향 힘을 축적하는 전기 구동 유압펌프가 맞물린다. 

 서스펜션은 불안정한 노면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대부분 흡수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상황에서도 차체를 수평으로 유지시킨다. 최대 13Hz에서 작동하는 댐퍼는 초당 최대 13회까지 세팅을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주행 상황과 노면에 빠르게 적응한다. 피칭 및 롤링 현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보정하고 정차 시 도어를 열면 승하차에 용이한 높이로 차고가 조절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외관은 스포티하고 개성적이다. 앞은 새롭게 디자인한 기본 품목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수평으로 위치한 추가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뒤에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테일라이트와 프레임이 없는 리어 윈도우가 특징이며 측면 라인은 실버 컬러 윈도우 트림으로 더욱 돋보인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19인치 휠, 블랙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혁신적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에어로 디자인의 20인치 휠, 실버 컬러 스포츠 테일파이프 및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 애시드 그린 및 블랙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선택이다. 

 브레이크는 프런트 액슬에 10 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를 기본으로 들어간다. 또 21인치 휠과 함께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PCCB)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세라믹 컴포지트 디스크는 프런트 액슬 440㎜, 리어 액슬 410㎜이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파크 어시스트, 최대 15와트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 공간 등 확장된 기본 편의 품목을 갖췄다. 또 리어 액슬 스티어링,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선택으로 제공한다. 휠베이스가 더 긴 이그제큐티브 바디 타입의 경우 4존 자동 온도 제어와 대형 센터 콘솔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편,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의 국가 별 특별품목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12만3,400유로(한화 약 1억7,800만원), 13만4,400유로(한화 약 1억9,400만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13만8,200유로(한화 약 2억원)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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