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얼마나 안 팔리길래…‘친환경’ 강조하던 미국마저 태세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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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2032년까지 전기차를 주요 사업으로 전환하도록 강요하는 환경보호국(EPA) 규정을 철회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노조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전기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노조 가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자동차 노조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기차 공장 노조가 결성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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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보다 수비자 수요 적어
2032년까지 전기차 전환 요구
환경보호국 규정 철회 나설 듯
19일(현지 시각) 더버지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미 정부는 전기차 비용을 낮추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충전 인프라를 보다 완벽하게 구축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노조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 전기차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노조 가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 표가 아쉬운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미국 노조의 이러한 주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PA는 전기 자동차가 2032년까지 신규 소형 차량 판매의 67%, 신규 중형 차량 판매의 46%를 차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맞서 재선에 도전하는 상황에서 역풍에 직면하면서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단일 배출원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휘발유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동시에 그는 2020년에 자신을 지지했던 자동차 노조의 정치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갑작스러운 전기 자동차로의 전환으로 일자리 손실을 걱정하고 있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자동차 노조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기차 공장 노조가 결성되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수요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잠재 구매자는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충전소 부족 등의 이유로 전기차 구매를 꺼리고 있다. 이에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전기 자동차는 작동하지 않는다.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은 광기”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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