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고, 제주 지역 '항공우주 인재' 양성 요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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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가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육성된다.
이에 제주에선 한림공고를 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하는 계획을 마련해 교육부 공모에 신청하기로 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및 시설 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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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한림공업고등학교가 항공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육성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산업 성과 포럼'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엔 도교육청과 제주도, 제주도의회, 제주대, 제주테크노파크, 한화시스템, 한림공업고가 함께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교다.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 기업, 대학, 유관기관은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10개 이내 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할 예정이다.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3~5년간 특별교부금(35억∼45억원) 지원을 받으며, 마이스터고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이에 제주에선 한림공고를 항공우주 및 시설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운영하는 계획을 마련해 교육부 공모에 신청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엔 오영훈 제주지사, 김경학 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김일환 제주대 총장,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강창익 한림공고 교장이 참석,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 지사는 "제주의 미래산업인 항공우주 및 시설 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과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제주발전 특구 과제 중 하나인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지역에서 자란 학생들이 도외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역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형 특성화고를 올해 10곳을 포함해 2027년까지 35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최대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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